◇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대표팀의 홍명보(45) 감독이 박지성(33·에인트호번)의 대표팀 복귀는 없다고 밝혔다.
유럽 방문을 마친 홍명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 감독은 "박지성과 진솔한 얘기를 나눈 결과 월드컵에 합류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박지성의 결정을 존중하며 직접 그의 얘기를 듣고 판단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홍 감독은 "직접 얘기를 해보니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으로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갖고 있다"며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더 이상 박지성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홍명보 감독이 "직접 박지성을 만나 대표팀 복귀 의사를 듣고 싶다"고 언급해 공론화 됐다.
이후 박지성과 그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수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복귀는 없다"고 선을 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