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알짜 재건축·재개발 물량 쏟아진다

강남 재건축·도심 재개발 분양 봇물에 수요자 관심 'UP'

입력 : 2014-02-18 오전 8:41:49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건축ㆍ재개발 단지가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흥행의 주역이었던 강남권 재건축부터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입지의 재개발 물량까지 수요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는 역삼자이, e편한세상 논현경복,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이달 말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중 일반분양은 86가구다.
 
오는 3월에는 대림산업(000210)이 e편한세상 논현경복을 분양한다. 강남구 논현동 276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물량으로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 중 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같은 시기에 현대건설(000720)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전용면적 84~192㎡, 총 3658가구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로 1114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도심권에서 공급되는 재개발 아파트도 주목할 만하다. e편한세상 옥수, 아현 아이파크와 왕십리뉴타운3구역 등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옥수동 526번지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를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1975가구 중 전용면적 53~120㎡ 1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 인접해 있고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과 연결돼 강남 접근성이 좋다.
 
 
◇옥수13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옥수' 조감도 (사진제공=대림산업)
 
5월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832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3구역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2529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72㎡ 1261가구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마포구 아현동 85의 17번지 일대 아현1-3구역을 재개발 아파트인 아현 아이파크를 오는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 규모로 이 중 1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이하 서울역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도 6월 마포구 공덕동 445의 1번지 일대 마포1-54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 규모는 전용면적 84㎡ 124가구로, 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권 재개발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데다 편의, 문화, 상업시설 등이 발달돼 생활의 편리성도 뛰어나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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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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