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골프선수 박인비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하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체육훈장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주는 것으로,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등을 차지하며 세계 여자 골프계를 연신 평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골프 선수의 체육훈장 맹호장 수여 사례로는 박세리(37)와 김미현(37), 최경주(44), 박지은(35), 양용은(42) 등이 있다.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 고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 등도 맹호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