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봉형강류의 인천공장 가동률 향상과 생산 합리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00억원, 580억원으로 지난해 예상 실적대비 매출액은 6.5% 감소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는 주로 연평균 제품 가격 하락에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도 후판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가 예상되나, 조선 시황의 개선을 감안하면 판매량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가격 상승은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후판 부문의 부진한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봉형강류의 인천공장의 가동률 향상과 생산 합리화로 수익성 개선에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후판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진정된 가운데, 봉형강류 생산원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흑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 2012년월부터 신규 가동된 인천 제강 및 압연 라인의 가동률 향상과 생산 합리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