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서울 SK가 올 시즌 고양 오리온스와 6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SK 선수들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오리온스전 자신감을 얻었다.
SK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오리온스를 70-62로 이겼다.
3쿼터까지 SK는 51-50으로 단 1점만을 앞섰으나 4쿼터 초반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SK는 경기가 없던 울산 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애런 헤인즈(29점)를 비롯한 박상오(10점)와 김선형(10점)이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처드슨(27점)이 분전했으나 주득점원인 김동욱(9점)과 허일영(5점)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골밑을 책임지는 리온 윌리엄스와 장재석의 부상 결장도 뼈아팠다.
SK와 오리온스는 향후 순위 변동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문경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스를 만난다면 6승 전승에서 나온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오 또한 "여섯 번 다 이겼다고 자만하지만 않는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