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의 전창진 감독.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 KT의 전창진(51) 감독이 최소 경기 400승을 달성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78-68로 이겼다.
아이라 클라크(23점)와 전태풍(19점)은 이날 전 감독의 기록을 자축했다. 전창진 감독은 399경기 승리 이후 3번째 경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전창진 감독은 668경기 만에 400승(268패) 고지에 오르며 프로농구 역대 감독 최소 경기 400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전에는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750경기 만에 400승을 돌파했다.
프로농구에서 400승을 넘긴 감독은 이 두 감독 뿐이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2001년 12월27일 원주 TG삼보(현 동부)의 감독대행으로 첫 지휘봉을 잡았다. 2008~2009시즌까지는 8시즌 동안 동부를 지휘하며 3차례의 정규리그 우승과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2010시즌부터 전 감독은 KT를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