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보름(21·한국체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19일 오후(한국시각) 한국 선수단에 따르면 김보름은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김보름은 현재 미세한 무릎 통증이 있다. 이에 김보름은 컨디션을 끌어올려 21~22일 이틀간 진행될 팀 추월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보름이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팀 추월 경기에는 김보름 외에도 노선영(강원도청)과 양신영(전북도청)이 함께 출전한다. 경기는 21일 8강, 22일 4강과 결승전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여자 3000m 부문에서 13위(4분12초08)로, 16일 치러진 여자 1500m 부문에서도 21위(1분59초78)로 결승점을 통과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