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부문 메달을 수상한 (왼쪽부터) 테드 리게티, 스티브 미실리에, 알렉시스 핀트라웃.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26·한국체대)이 41위로 소치 동계올림픽을 아쉽게 마쳤다.
정동현은 19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알파인 센터에서 진행된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55초26(1차전 1분26초72, 2차전 1분28초54)의 성적을 거뒀다. 최종 순위는 41위.
경성현은 1·2차 합계 3분15초20(1차전 1분34초03, 2차전 1분41초17) 성적을 보이며 66위에 올랐다. 다만 경성현은 이날 1차전서 무릎 부상을 입고 2차전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제윤은 1차전 도중 코스를 이탈해 끝내 실격됐다.
한편 금메달은 테드 리게티(미국)가 1·2차 합계 2분45초29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프랑스 선수인 스티브 미실리에(2분45초77)와 알렉시스 핀투라웃(2분45초93)가 각각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