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우리 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 상봉 참석에 이어 오후 7시 북한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북측 가족 180여명을 만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으로 이뤄진 우리 측 상봉단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한 상봉단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간단한 출입 수속 절차를 마친 뒤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오후 1시께 상봉 장소인 금강산호텔에 도착했다.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개최된 상봉 행사는 1차로 21일 개별·단체 상봉, 공동 중식과 22일 작별 상봉 등 2박 3일간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북측 상봉 대상자들이 우리 측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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