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유럽연합(EU) 내 보호주의 논란을 가져온 프랑스의 자국 자동차업체 구제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닐리 크뢰스 EU경쟁담당 집행위원은 "프랑스 정부의 구제첵의 해결 방안을 곧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뢰스 위원은 "프랑스의 조치가 EU의 규제를 위반하는지 검토 중에 있다"며 "반드시 해결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1일 일자리와 생산시설 보호을 조건으로 자국 자동차업체인 르노와 PSA푸조-시트로앵에 총 6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U위원회는 현재 프랑스의 구제책이 EU지역 내 자유로운 기업 설립을 보장한 EU 규정을 위반하는지에 심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스웨덴과 슬로바키아, 체코 등은 프랑스 정부가 불법적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코뢰스 위원 역시 지난 11일 프랑스 정부의 조치를 '보호주의의 명백한 예'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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