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증시 호조로 외국인 수급이 회복되고 있고, 경제개혁 3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내수주를 중심으로 탄력이 좋은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79포인트(0.45%) 오른 1957.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는 탄력적인 움직임이었다. 뉴욕증시는 활발한 기업 간 인수합병(M&A)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대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S&P500지수는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2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 여건도개선중"이라며 "중기적으로 FOMC와 중국의 양회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수급 호전으로 추가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되는 정부의 경제개혁 3개년 계획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파생주 등 내수주들의 흐름이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0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1억원, 91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인 건설업을 제외하곤 모든 업종이 상승중이다. 섬유의복이 1.18% 상승하며 탄력이 가장 좋고, 은행, 종이목재, 화학 순으로 오르며 내수주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33%) 오른 528.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파루(043200)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5%대 오르고 있다. 파루는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