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증권 신임 대표에 안병호 부사장..5개 자회사 CEO 연임

입력 : 2014-02-26 오전 9:09:23
◇안병호 농협증권 사장 내정자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증권의 새 대표이사 후보로 안병호 부사장이 내정됐다. 나머지 5개 자회사(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NH-CA자산운용·농협선물·농협캐피탈) 대표들은 모두 연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이 6개 자회사의 후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기 2년을 채운 나동민 농협생명보험 사장과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사장의 경우 지난해 보험분야 영업실적이 계열사 중에서 가장 우수했다는 점을 감안해 1년 연임하게 됐다.
 
김종화 농협캐피탈 사장, 김진규 농협선물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사장의 경우 임명된 지 1년에 불과해 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1년 더 임기를 연장했다.
 
다만 임기 2년을 채운 전상일 농협증권 사장의 경우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내부 승진을 통해 안병호 부사장을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안정을 위해 CEO교체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 우투증권 계열의 인수시기와 연계해 엄격한 성과평가를 통해 자회사 대표이사 인사를 탄력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내정된 농협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는 내달 말 열리는 자회사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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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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