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M 뉴 4시리즈 컨버터블.(사진=BMW코리아)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이 공식 출시됐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쿠페에 이은 두 번째 4시리즈로,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BMW 쿠페 특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요트의 우아함을 담았다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이다.
프레임 리스 도어는 BMW의 전통적인 쿠페 디자인을 이어받았고, 측면은 3시리즈로부터 물려받은 라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쐐기 형태가 강조됐다. 전면과 후면은 역동적이면서도 강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날카로운 역동성과 최상의 핸들링에 집중했다. 뒤틀림 강성은 이전보다 40% 향상됐으며, 차체 무게 역시 20㎏ 가벼워졌다. 또 에어커튼과 에어브리더 등 BMW의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이 집약돼 공기 저항을 줄였다.
하드탑을 닫았을 때는 뉴 4시리즈 쿠페와 동일한 공기저항계수 0.28Cd, 탑을 열었을 땐 0.33Cd를 기록한다. 일반적으로 스포츠카의 공기저항계수는 0.3Cd 수준이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제원.(자료=BMW코리아)
BMW 뉴 428i 컨버터블에 탑재된 엔진은 지난해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2.0리터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다. 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4초 이내를 기록했으며, 전자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250㎞까지 달릴 수 있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에는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3피스 리트랙터블 하드탑이 적용됐다. 탑이 3부분으로 접혀 차 안으로 완전히 수납된다. 하드탑은 시속 18㎞ 이하의 속도에서 버튼 하나로 작동되며, 개폐에 걸리는 시간은 단 20초에 불과하다.
BMW 최초로 시트 상단에 넥 워머가 적용됐다. 탑을 열었을 때 목 뒷부분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다. 3단계로 바람의 양도 조절할 수 있다.
롤오버 바는 뒷좌석 뒤쪽에 숨겨진 2개의 거대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차량 전복 등 위기상황시 0.2초 이내에 확장돼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3시리즈 컨버터블보다 전장이 26㎜, 휠베이스는 50㎜ 늘어났다. 쓰루 로딩 기능을 통해 4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스키나 보드 등을 실을 수 있다.
하드탑을 닫았을 시 트렁크 적재 공간은 370리터로 이전보다 20리터 넓어졌다. 하드탑을 열면 220리터의 적재 공간이 제공되는데, 로딩 어시스턴스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버튼 하나로 트렁크에 수납된 하드탑 부분을 올려 트렁크 안쪽까지 편리한 적재가 가능하다.
BMW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의 가격은 703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BWM 뉴 4시리즈 컨버터블.(사진=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