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7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상반기 주가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강판 가격 인하로 하락한 주가가 반등하려면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다시 올라야 한다"며 "자동차용강판 가격은 하반기에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에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증가하더라도 하반기에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다시 오르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 투자자 센티멘트 측면에서 주가가 반등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 PBR은 0.58배"라며 "PER은 시장 평균인 10.1배보다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자기자본이익률(ROE) 5.5%를 감안하면 낮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