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부산시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돕기 위해 다음달 1일 '신세계 기프트카드 부산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3월 한 달간 총 1300세트(100만원 1000세트, 500만원 300세트) 한정으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본점, 강남점 상품권샵에서 판매된다.
패키지에는 부산 지역의 백화점, 호텔, 면세점, 프리미엄아울렛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쇼핑·관광 관련 전 시설의 이용 혜택이 담겨있다.
신세계그룹은 부산시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목표 중 20%인 60만명을 자사의 쇼핑·관광 시설에 직·간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패키지를 개발했다.
지난해 부산시는 전년보다 약 20만명 늘어난 28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고, 센텀시티점은 약 50만명이 방문해 부산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1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의 '2012 부산관광실태조사'를 보면 외국인 방문객 중 76.6%가 여행, 휴가, 쇼핑을 목적으로 부산을 방문했으며, 이들 중 52.3%가 3일 이상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쇼핑액수가 큰 것으로 알려진 국제 크루즈 관광객도 전년보다 6만명 늘어난 3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500만원권 패키지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스파랜드 이용권 5매, 부산 조선호텔 뷔페 2인 식사 이용권, 신세계면세점 1만~5만원 할인 쿠폰 총 8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VIP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100만원권 패키지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스파랜드 이용권 2매, 부산 조선호텔 뷔페 2인 식사 30% 할인권과 숙박 1만원 할인권, 발렛파킹 50% 할인권, 신세계면세점 1만~5만원 할인 쿠폰 총 4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VIP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신세계 기프트카드는 기존 신세계 상품권과 같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139480), 신세계면세점, 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스타벅스 등 전국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사용처는 신세계 기프트카드 안내 사이트(www.shinsegaegift.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 상품권과 같이 현금과 법인카드 결제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추가 혜택은 지급하지 않는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연간 약 5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방문으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쇼핑·관광 명소로 떠오른 부산 지역에서 백화점, 면세점, 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등 모든 시설의 이용 혜택이 담긴 기프트카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여행을 계획하는 국내외 쇼핑·관광객에게 '핫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신세계그룹은 국내외 고객의 쇼핑 편의성 증대와 감성을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기프트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