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면세점이 참존화장품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이원준 대표이사는 27일 참존화장품 원주공장을 직접 방문해 해외 판로 확대와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면세점 이원준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 가27일 원주 참존화장품 공장을 방문해 참존 김광석 회장으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참존화장품은 하반기 해외로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사진제공=롯데면세점)
참존화장품은 지난 2009년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입점한 이후, 지난해 롯데면세점 5개 지점에서 전년 대비 28%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참존화장품은 글로벌 마켓을 적극 개척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롯데면세점과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참존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괌, 싱가포르에 있는 해외 유통망을 통해 상품력이 뛰어난 중소 협력사의 해외 진출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오픈하는 괌 공함점에도 설화수, 미샤, 이니스프리 등 8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국산 화장품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롯데면세점의 국산 화장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국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그 중 중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100%이상 늘었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탄탄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로 동반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