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45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02%) 오른 1만6201.62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7.77포인트(0.18%) 상승한 4299.8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포인트(0.07%) 뛴 1846.54를 기록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가 엇갈린 결과를 나타내며 증시를 혼조로 이끌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4만8000건으로 전망치를 상회한 반면 내구재주문은 1.0% 감소해 예상보다 감소세가 둔화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를 앞둔 관망세 역시 짙어지고 있다.
시장은 이번 청문회에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옐런의 입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65%), AT&T(0.03%) 등 통신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59%), 인텔(-0.63%) 등 기술주는 약세다.
이 밖에 베스트바이가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로 5.5%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