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옐런의 시장 친화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반등에 대한 부담과 중국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감에 코스피 지수는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20%) 내린 1974.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중비제도(Fed) 의장이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하자 상승마감했다. S&P500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4억원 담으며 엿새째 순매수를 유지중이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물량을 출회하며 214억원 팔고 있고, 개인도 장중 매도로 돌아서며 60억원 동반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비등한 모습이다. 통신, 은행, 기계, 서비스업 등은 오르고 있고, 건설, 의료정밀, 전기가스, 유통업 등은 파란불을 켜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건설계획에 따른 수혜가 발생할 것이란 기대감에 3.57% 오르고 있고,
한샘(009240)은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인한 외형 성장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18%) 오른 529.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카카오의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이 제기되자 이틀만에 반등에 나서며 2.16%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