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강보합권 안착 시도..증권주 동반 급등

입력 : 2014-02-28 오전 11:08:4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10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오른 1979.19를 기록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외국인은 626억원 사들이고 있다. 10시 후반부터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50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33억원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46억원이 유입되면서 총 113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80선에 근접하면서 증권업종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3.55% 오르면서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증권(003450)은 업황 개선 기대와 M&A재료까지 겹호재로 작용해 7.75% 오름세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자산 관리 수익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까지 더해지며 7.61%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키움증권(039490), HMC투자증권(001500) 등도 3%대 강세다.
 
은행, 의약품, 섬유의복, 통신, 금융 등 내수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건설업종은 1.24%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철강금속 순으로 하락폭이 큰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가 전일 급등에 이어 이날도 0.8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NAVER(035420)도 2.27% 오르며 80만원 선 위에서 무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30선에서 저항 받으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5%) 오른 529.18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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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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