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8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0.07%) 내린 1만6261.38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40포인트(0.31%) 상승한 4332.3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49포인트(0.30%) 뛴 1859.78을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예비치 3.2%와 직전 분기의 4.1% 성장에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예상치 2.5% 성장도 하회하는 결과다.
다만 개장 후 발표된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8로 예상치 57을 상회했다.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경제 지표에 대한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41.3으로 직전월의 81.2에서 높아질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듀퐁(0.36%), 존슨앤존슨(0.09%), 코카콜라(0.03%) 등 소매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JP모건(-0.42%), 골드만삭스(-0.27%) 등 금융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씨티그룹은 실적 부진 소식에 1% 가량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