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3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 수혜효과로 인해 주가와 실적에서 모두 단기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5 단일 모델로는 판매량이 가장 많은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분기 실적 모멘텀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실적 개선은 3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갤럭시 S5 출시예정에 따른 모바일 부품 출하량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단기적인 이익 모멘텀 부각으로 주가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7714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8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록호 연구원은 "갤럭시 S5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 매출은 2조1279억원, 영업이익 1245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20.1%, 220.9% 증가를 시현하기 때문에 분기 실적 모멘텀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메탈 메쉬타입의 터치패널 시장에 진출해 프리미엄급 노트북과 태블릿 PC향 신규 매출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