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지속..1960선 등락

입력 : 2014-03-03 오전 11:00:04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계속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지수는 1960선 부근에서 등락을 지속중이다.
 
북한과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3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8.45포인트(0.93%) 내린 1961.54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9억원, 767억원 동반 매도중이고, 개인은 1469억원 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34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189억원 규모의 물량이 출회되며 총 1536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통신업이 3% 가까이 하락중이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기계, 금융, 철강금속 등도 1% 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탄력을 키워 1.12%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 전가가스, 유통업 등은 장중 상승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POSCO(005490)는 외국인 팔자세에 하락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SK텔레콤(017670)은 실적우려감과 영업정지 리스크로 2% 넘게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도 1%대 약세를 지속중이다. 반면 NAVER(035420)한국전력(015760)은 장중 반등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한전기술(052690)한전KPS(051600)는 모회사인 한국전력공사의 지분 매각 소식에 5% 안팎으로 급락중이다.
 
삼성전기(009150)는 삼성전자 '갤럭시S5' 효과에 따른 단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7포인트(0.01%) 오른 529.0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약세장 속에서도 엔터주는 선방하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실적 우려가 해소됐다는 분석에 3.51% 오르고 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3.01% 오르며 닷새째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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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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