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올봄 '마카롱 컬러' 인기"

입력 : 2014-03-03 오후 6:46:1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올봄에는 인디핑크, 민트, 크림 등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마카롱 컬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035760)은 TV 홈쇼핑과 CJ몰에서 선보이는 100여개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분석한 결과 마카롱 컬러가 적용된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플라워 프린트나 레이스 등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적용된 러블리 룩이 인기를 얻고 있어 지난해 강렬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패턴이 강세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J오쇼핑은 이달부터 마카롱 컬러와 러블리 프린트를 적용한 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봄 시즌 아우터를 살펴보면 브리티시 브랜드 '바이엘라(Viyella)'와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드베르누와(Devernois)', 최지형 디자이너의 '더쟈니러브(THE JOHNNY LOVE)', 장민영 디자이너와 한혜연 실장의 '엣지(A+G)'에서는 소프트 퍼플, 인디핑크, 민트 등의 봄 컬러가 강조되고, 길이가 긴 니트 가디건과 트렌치 베스트를 공통으로 판매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이어지는 인조가죽 트렌드로 CJ오쇼핑 대표 PB 상품인 '에셀리아(S.L RIAHH)'와 송지오 디자이너의 '지오송지오(ZIO SONGZIO)', 프랑스 브랜드 '나탈리쉐즈(NATHALIE CHAIZE)'에서는 인조가죽 라이더 자켓과 인조가죽 베스트를 선보인다.
 
패션 잡화 브랜드에서도 봄 패션 키워드인 마카롱 컬러가 반영됐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베라왕의 '베라왕(Vera Wang)'과 밀라노의 감성을 담은 '브레라(BRERA)', 프랑스 명품 '니나리치(NINA RICCI)'에서는 라임, 오렌지, 블루 등 지난해보다 부드러워진 컬러의 가방을 론칭한다.
 
로맨틱 캐쥬얼 브랜드 '안나수이(ANNA SUI)'와 '브레라'에서는 정통 드레스 슈즈와 컴포트화가 믹스된 형태에 소프트한 소재감의 신발을 판매한다.
 
한편, CJ오쇼핑은 올봄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큘트(Kulte)'를 신규 론칭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퍼스트룩(Firstlook)'에서도 가죽 자켓과 스웨트 셔츠 등 캐주얼 라인을 새로 론칭하는 등 유니섹스 상품군을 보강할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올봄엔 의류와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 모든 분야에 걸쳐 칙칙한 겨울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마카롱 컬러가 지배적"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니즈를 가진 패션 소비자를 위해 연내 해외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20여개의 브랜드를 신규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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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