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4일 우크라이나 쇼크로 인한 글로벌 증시 급락에 대해 국내증시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문제의 본질도 이머징 경제의 하락인데 문제는 전일 유럽증시에서 보듯 우크라이나 문제 확대시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회복기조의 유럽경기가 재하강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며 "따라서 유럽 문제가 불거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와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하방이 높아질 수는 있다"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러시아의 경기가 우호적이지 않고, 가스 수출길이 막힐 경우 푸틴으로서도 힘겨운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며 "유럽으로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완만한 해결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악을 산정한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전일 미국장에서의 한국ETF가 0.8%수준 하락에 머물고 환율도 안정적인 것은 이머징 국가내 안정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라며 "지수 1930포인트 수준이 국내증시의 자산가치 수준이라는 점에서 가격하락리스크는 1900초반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