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전력거래소가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시스템을 가동한다.
4일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3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REC 거래업무를 넘겨받은 후 지난 2월27일자로 전용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EC는 발전사들이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함께 발전하게 하고 이를 인증해 주는 것이며, 1REC는 1000㎾(1㎿)에 해당한다.
이번 REC 거래시스템은 REC 분할등록과 그룹입찰, 세금계산서 발급, 전력시장과 연계 등이 핵심이며, 홈페이지(
http://rec.kpx.info )도 새로 꾸며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전력거래소가 구축한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시스템 화면(사진=전력거래소)
박용조 전력거래소 시장시스템팀장은 "새로운 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신규 시스템 구축과 시험·검증을 거쳐 지난달 말에 시스템을 준공을 완료했다"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최적화한 후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인터넷 기반으로 운영되는 REC 거래 시장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용 보안설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안정적인 REC 거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