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우크라이나 충격 진정 국면

입력 : 2014-03-04 오전 11:05:35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나발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강도도 약해졌다.
 
4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0.28%) 내린 1959.1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1억원, 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매도 규모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개인만이 449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총 184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이 1%대 하락하면서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이 2.93% 하락하는 등 대형 조선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업종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한일이화(007860), 만도(060980) 등 자동차부품주들은 2~3%대 상승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 증권 순으로 낙폭이 큰 상황이다.
 
은행,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통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5000원(0.38%) 오른 13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각각 1.22%, 0.71%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2% 넘게 하락하며 완성차 3인방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NAVER(035420)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1%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은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45%) 오른 532.2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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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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