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1.6 디젤 엔진인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을 발표했다.(사진=르노)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르노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1.6 디젤 엔진인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은 르노 최초의 1.6L 디젤 엔진으로 출력 160마력, 38.7 토크(380Nm)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르노는 2000cc급 엔진의 연비를 비교하면 약 25% 정도 개선됐고, CO2 배출량 역시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르노의 신형 1.6 디젤 엔진은 낮은 rpm에서의 높은 토크와 높은 rpm에서의 고출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신형 1.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에는 두 개의 터보 컴프레서가 직렬로 배치돼 있다.
첫번째 터보 컴프레서는 1500rpm에서 터지도록 설계돼 출발과 중속에서 뛰어난 가속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두번째 터보 컴프레서는 높은 rpm에서 고출력 (리터 당 100마력)을 나오게 함으로써 최대 회전수까지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유로 6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은 르노가 향후 출시할 D와 E 세그먼트 차량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엔진은 프랑스 노르망디의 클레옹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