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5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발표된 예비치와 동일한 수치다. 지난 3분기 성장률은 0.1%에 그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예비치와 같은 0.5%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유로존의 지난 4분기 수출이 1.2% 증가한데다 투자 또한 1.1%나 늘어 전분기 보다 성장률이 나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전분기 보다 0.4% 성장했고 2위국 프랑스는 0.3% 호전됐다.
한편, 지난달 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1%에서 1.2%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