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지난 2월에 발표된 예비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5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지난달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5으로 예비치인 52.7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에 집계된 52.9 또한 능가하는 수치로 2011년 6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PMI 지수가 50을 넘기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국가별로 보면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56.4를 기록했다. 이는 그 전달 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경제 2위국 프랑스는 47.9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조금씩이지만 PMI 지수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기업들은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