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분기 미국 경기 부진은 한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사진=Fed)
6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2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미국 경제 부진은 날씨 탓"이라며 "연준은 4월 혹은 5월 경제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진 것인지 혹은 소프트패치(경기 회복기의 일시적 침체)에 직면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록하트 총재는 2월 고용지표에 대해 "판도를 바꿔놓을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아니다"라며 "남아있는 다른 지표들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8~1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FOMC에서 보팅 멤버로 활동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