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가칭)이 통합 신당 추진단 분과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양 측은 이날 오후 3시 분과위원장단 합동회의를 진행한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과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10일 국회 정론관과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각각 브리핑을 갖고, 분과위원장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각 분과 위원도 발표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일단 위원장만 공개했다.
두 대변인에 따르면, ▲정무기획분과위원장은 민병두 민주당 의원·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 ▲정강정책분과위원장엔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윤영관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당헌당규분과위원장은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계안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총무조직분과위원장은 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표철수 새정치연합 실무집행단장 직무대행이 임명됐다.
실무 추진단 공동 대변인은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과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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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각 분과위원회별 위원 2인도 발표했다.
분과위원회별로 ▲정무기획분과 최원식 의원·박용진 홍보위원장 ▲정강정책분과 홍종학·홍익표 의원 ▲당헌당규분과 민홍철 의원·송기복 민주정책연구원부원장 ▲총무조직분과 김승남 의원·김재훈 사무부총장이 임명됐다. 새정치연합은 내부 협의를 거쳐 이날 위원장만 발표했다.
이날 양 측 분과별 위원장·위원 인선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만나 최종 확정했다.
아울러 양 측은 이날 오후 3시 공동 신당추진단장인 김 대표와 안 위원장 주재로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견례를 겸해서 열리는 첫 회의에선 신당 논의도 포함될 전망이다.
박광온·금태섭 대변인은 '비전위원회' 인선과 관련해선 "아직 인선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