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봉지 방식의 변경 등으로 아몰레드(AM OLED) TV 수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봉지 방식의 변경, 전류 보상 회로의 개선 등을 통해 전반적인 AM OLED TV 수율이 40% 이상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라인 증설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대할 것이므로 늦어도 3분기까지 수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AM OLED TV 패널 양산을 어느 업체가 선점하느냐가 향후디스플레이 산업의 패권을 장악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성숙화된 TV 시장에서 AM OLED TV가 시장의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TV 이후 모니터·노트북 등으로 다변화될 것이며, 자동차·조명 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며 "양산 수율이 확보된다면 AM OLED의 원가가 LCD 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그 수요는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