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바이오랜드(052260)에 대해 화장품 업황 턴어라운드와 함께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화장품 업황 개선에 따라 천연원료 1위 업체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방판 채널 역성장 폭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고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ODM(제조자 개발 생산)업체들의 성장성이 재부각돼 화장품 원료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신규 원료와 매출처를 확보한 것 역시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며 완만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헛개나무 추출물의 리뉴얼 제품과 작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진생베리 추출물의 매출처를 다변화하는 등 신제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도 주목된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공장이 가동된다”며 “로컬업체를 주요 타킷으로 삼고 있는 중국 공장에서 첫 해 예상매출은 20억~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