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김창호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일본 후쿠시마 사태 3주년을 맞아 경기도를 '원자력 없는 자립 환경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
사진)는 11일 '에너지 자립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세부 일정을 밝히고 경기도의 환경 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일단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리고 2018년까지 도시형·농어촌형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 10곳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사용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2018년까지 경기도 내 주택 1만 가구의 난방용 에너지를 연간 25억원가량 절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위협을 줄이기 위해 석면 슬레이트 철거비를 2배로 늘려 2020년까지 슬레이트지붕을 제거하도록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