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최근 광고가 하나의 정보 콘텐트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스스로 광고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NHN(대표이사 사장 최휘영)은 2일 네이버의 메인 화면 상단 배너에서 이용자가 광고를 직접 선택,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광고인 ‘AD캐스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AD캐스트’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좌측 영역에 광고 컨트롤 영역을 추가해 이용자가 직접 광고의 애니메이션 기능을 제어하거나 다른 광고들을 이동하며 선택해 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서비스로 이용자는 기존의 일방적 광고 수용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광고를 찾아 유용한 정보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NHN은 밝혔다.
네이버는 향후 ▲광고 이미지 확대 기능 등 컨트롤 박스 추가 ▲한 주간 집행되는 광고 목록 전체보기 기능을 포함하는 AD캐스트 홈신설 ▲관심 있는 광고물 탐색 기능 ▲광고물에 대한 사용자 의견 전달 기능 등 쌍방향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위의석 NHN 영업본부장은 “이용자들의 참여와 소통, 공유를 기반으로 최적의 정보 유통 플랫폼으로써, 광고영역 또한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킴으로써 광고에 대한 주목도 향상과 이용자 선택에 의한 추가 노출 등의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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