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지속..장중 1910선으로 '털썩'(9:23)

입력 : 2014-03-14 오전 9:21:51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과 우크라이나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장중 1910선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1920선부근에서 등락중이다.
 
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57%) 내린 1923.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3대지수가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5억원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208억원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중이다. 은행, 건설, 음식료품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기계,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 업종 등도 밀리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IT주와 자동차 3인방 모두 부진한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1% 안팍으로 하락중이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도 약세다. NAVER(035420)는 1.19% 떨어지며 하루만에 반락했고, POSCO(00549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1.21%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삼성생명(032830)도 소폭 상승중이다.
 
오리온(001800)은 중국 제과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둔화되면서 5% 가까이 급락중이고, 현대상선(011200)은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3.21%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37%) 내린 545.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신작모멘텀에 힘입어 6%대 오르고 있다.
 
루멘스(038060)는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향후 전망도 좋다는 평가에 8.24%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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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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