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vs. 바이에른 뮌헨 빅매치..손흥민 '골 사냥'

입력 : 2014-03-14 오후 1:28:19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 (사진제공=스포츠채널 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속한 레버쿠젠과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레버쿠젠은 오는 16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3~201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현재 순위 3위에 올라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1위를 달리고 있는 분데스리가 대표 구단이다.
 
두 팀은 순위표에 관계없이 이색적인 관계로 유명하다. 

뮌헨은 지난 시즌 9라운드 안방에서 레버쿠젠에 1-2로 패하며 무패 우승을 놓쳤다. 올 시즌 전반기 8라운드에서도 레버쿠젠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가로막혔다.
 
특히 8라운드에서는 손흥민이 1-1로 팽팽하던 경기 후반에 교체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적극적인 활약을 펼치며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이번 후반기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독주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무패 행진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끊임없이 뮌헨의 발목을 잡았던 레버쿠젠의 최근 각오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리그를 포함한 최근 7경기서 1무6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부진을 탈출하고자 하는 의지가 남다를 수 있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송영주 채널 '더 엠(The M)'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후 출전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안배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며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이변이 연출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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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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