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우리산업(072470)에 대해 전기차와 연비절감 부품 분야의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은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공조기 부품 특히 HVAC 액추에이터는 글로벌 29%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처 다변화를 이룬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외 신규 부품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PTC히터는 디젤차의 보조 예열장치이자 전기차의 유일한 난방장치로 향후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우리산업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3320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가이던스 기준 PER 11배, 컨센서스 기준 12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평균 멀티플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주요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평균 PER 15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상 부담스럽지 않다고 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