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평화정공(043370)에 대해 신제품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투자매력이 유효한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현재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래치, 도어모듈 등 기존 제품군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액티브 후브, 파워 트렁크 등 신제품에 대한 매출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신제품에 따른 매출액은 각각 40억원, 120억원이었으나 올해 본격적인 매출 기여에 따라 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차량과 보행자가 부딪힐 경우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 머리를 보호하는 장치인 액티브 후드로 평화정공이 최초로 국산화해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어 향후 유럽향 SUV 장착 역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파워 트렁크도 국산화해 K9과 제네시스 등에 공급되고 있어 향후 중형차급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북경·염성·태창 법인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2015년까지 연평균 11%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환율 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였다”며 “최근 4개월 동안 주가가 24% 하락하면서 현재 신규 진입 기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