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어닝쇼코 이후 주가 반등 국면-신영證

입력 : 2014-03-17 오전 8:33:5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어닝 쇼크 이후 주가 반등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가는 4분기 적자 전환으로 충격이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하락한 후 하방 경직성이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해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의심의 시선이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 추가적인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향후 분기 실적 저점 도달, 전자가격표시기(ESL) 및 무선 충전 모듈 등의 신규 사업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발생한 매출 급감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매출 1조775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갤럭시 S5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2분기 매출은 2조208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24%, 226% 증가할 것"이라며 "분기 실적 모멘텀이 정상 상태로 회귀하려는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큰 폭의 주가 상승은 스마트폰 비즈니스의 성장 확인이 선행된 후에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갤럭시S5 외에도 이후 출시될 모델들의 연속 성공 확인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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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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