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17일 출시했다.(사진=한국닛산)
[뉴스토마토 기자]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17일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한 전기차 ‘리프(LEAF)’를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인 제주도에 출시했다. 가격은 5000-5500만원(VAT 포함)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리프는 컴팩트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100%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135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45km/h에 달한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모델로, 친환경은 기본, 높은 응답성과 탁월한 핸들링으로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첫 출시된 리프는 올해 1월 기준 세계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면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됐다.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는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기차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리프는 그간의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담고 있는 모델”이라며 “전 세계 10만명의 오너가 검증한 리프의 진가를 국내 소비자들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