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유관기관 합동 재난지원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19일 전국 산하기관 단위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 재난복구 지원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국가 재난피해 규모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8년 637억원이었던 국가재난피해 규모는 2012년 1조892억원으로 급증했다.
협의체는 재난복구에 필요한 장비동원이 가능하도록 전국 51개 산하기관을 7개 권역으로 묶어 권역별 광역 재난지원반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 부근 현장지형에 익숙한 주민을 국민감시단으로 위촉해 고속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위험요인을 상시 감시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신고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