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공장정문에 비상하는 '쏘울' 조형물 설치

입력 : 2014-03-19 오전 8:54:31
 
◇ 쏘울 차량을 설치한 광주공장의 정문 상징 조형물 ‘비욘드 모빌리티’(사진=현대기아차)
 
[뉴스토마토 이충희 기자] 기아차가 자동차공장 정문에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쏘울과 프라이드 조형물을 설치했다.
 
기아차는 영국의 설치미술가 제리 주다(Gerry Judah)가 디자인한 '비욘드 모빌리티((Beyond Mobility)'를 광주공장과 화성 소하리 공장에 각각 설치했다고 19일 전했다.
 
'비욘드 모빌리티'는 수십개의 스틸 플레이트 조각들을 하나로 이어 붙여 만든 15m 높이의 조형물이다. 각 공장을 대표해 생산하고 있는 쏘울(광주)과 프라이드(소하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형상을 담았다. 기아차의 젊고 역동적인 정체성을 표현했다.
 
공장주변에 외부체험 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친환경적 철학을 담은 '에코존'에서는 관람객들이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전력을 생산해 LED판을 밝힌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장을 단순한 생산현장이 아닌 젊고 역동적인 기아의 브랜드이미지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임직원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방문객들에게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된 화성 공장의 ‘외부 체험 공간’(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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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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