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 '사이버샷 RX10'이 2013년 최고의 카메라로 선정됐다.
미국 IT 전문매체이자 전미가전협회(CEA)의 공식 파트너인 엔가젯은 2013년 최고 제품들과 최악의 제품을 선정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엔가젯은 소니 사이버샷 RX10을 최고의 카메라로 선정한 이유로 "1300달러인 이 제품은 저렴하지만 1인치 더 큰 센서와 24-200mm의 전 대역 구간에서 최대 개방 F2.8의 밝은 고정 조리개를 통해 빛이 적은 곳에서도 밝고 높은 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제품을 테스트하는 동안 세 대륙을 여행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능을 멋지게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소니 사이버샷 RX10은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ISO설정을 높이지 않고도 촬영이 가능하다. 고성능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와 동일한 구조인 7개의 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를 통해 깊이 있는 아웃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망원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1.0 타입의 엑스모어 R CMOS 센서와 기존 프로세서 대비 3배 이상 처리 속도가 향상된 비온즈 엑스를 장착해 2020만 고화소의 정교하고 디테일이 풍부한 이미지를 빠른 속도로 처리한다.
또 새롭게 개발된 다이렉트 드라이브 SSM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밀한 AF 포커스를 지원한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초점을 유지하는 락온AF, 인물의 눈을 추적해 초점을 잡아내는 아이(EYE) AF 등 다양한 자동 초점 기능을 지원한다. 와이파이와 NFC도 탑재했다.
◇엔가젯으로부터 '2013년 올해의 카메라'로 선정된 소니의 'RX10'(사진=엔가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