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진에어가 올해 국제선을 15개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5년 연속 흑자경영에 나선다.
진에어는 24일 지난해 매출액 2833억원, 영업익 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27%, 69% 초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진에어가 올해 흑자를 달성할 경우 저비용항공업계(Low Cost Carrier, LCC) 최초로 5년 연속 흑자 경영을 하게 된다. 진에어는 지난 2010년 국내 LCC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는 이를 위해 180여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올 여름과 연말에 각각 1대씩 추가 도입한다. 이를 통해 총 13대의 기단을 형성한다.
추가된 기재는 강원도 양양공항과 중국간 1000여편의 부정기편에 투입된다. 이어 하반기부터 2~3개의 국제선 신규 정기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현재의 국제선 12개 노선을 14~15개 선으로 확대한다.
진에어는 대표 특가 프로그램인 '진마켓'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홈페이지 직접 판매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의 서비스 및 컨텐츠 확장 ▲예약 발권 엔진 강화를 통한 운임 조회 기능 확대 ▲각종 부가 서비스의 온라인 결제 기능 강화 등으로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한다.
진에어는 안전에 있어서도 국내 LCC를 선도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올해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국제항공운송협회 주관 안전 평가 인증 프로그램) 인증을 위한 추가 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한다.
진에어가 지난 2009년부터 매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IOSA 인증은 항공사의 안전 관련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인증이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지진에어가 설립 당시부터 가져오고 있는 내실과 안전 운항에 대한 최우선 정책을 유지하는 전제 하에 공격적인 경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내 LCC 첫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