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청와대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내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이기주(55)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이 내정자는 방송통신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방통위는 2009년 출범이후부터 5명의 상임위원 중 공무원 출신이 한 명씩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대희 전 위원 자리에 이기주 원장이 임명됐다.
이 내정자는 행시 25기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실 대외협력담당관, 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장,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과 이용자네트워크국 국장,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역임했다.
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과 위원 1명은 대통령이 지명·임명하고, 나머지 3명은 국회(여당 1명, 야당 2명)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