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문(IM) 사장이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조기 출시설을 일축했다.
26일 신 사장은 서울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S5 출시 시기가 앞당겨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음 달 11일 글로벌 출시 일정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통해 갤럭시S5를 공개한 이후, 다음 달 11일을 전세계 출시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갤럭시S5의 국내 출시일이 당초 계획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SK텔레콤은 다음 달 5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상황이라 제품을 국내에 조기 출시할 가능성이 높는 것이다. 통신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판매 구조에서 이통사가 사실상 스마트폰 판매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갤럭시S5를 소개하고 있는 신종균 무선사업부문(IM) 사장(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