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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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라드 "美 실업률, 올해 안에 6% 하회"
"US jobless rate expected to fall below 6% this year"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위원이죠,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입만 열면 시장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불라드 총재가 올해 연말 안에 미국의 실업률이 6%선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불라드 총재는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의 개선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그는 고용시장에서 성장과 개선이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미국 경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연방자금 금리 역시 2016년에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불라드총재는 "우리는 올해를 잘 보낼 준비가 돼 있다"며 "비록 미국 경제를 흔들만한 요인이 남아있지만, 나의 점도표는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업률이 내려가면 그만큼 양적완화 축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얘긴데요. 따라서 이런 발언에 우려하는 투자자들도 있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그만큼 빠르게 회복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 바이트만 "러시아 경제 회복 지연" vs 메드베데프 "문제 없다"
최근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합병한 가운데, 서방 국가들이 강력 반발하며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크림사태에 따른 각종 제재로 러시아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바이트만 총재는 "서방과의 긴장감이 고조되면 러시아 자금 유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결국 통화가치 하락 등의 경제 환경 변화가 경제인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의 이같은 발언에 눈도 꿈쩍 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서방의 제재에도 러시아 경제는 견고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서방이 제재를 강화한다 해도 러시아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러시아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른 어느 곳으로 피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이 서로 한치의 양보없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갈등이 오래 지속된다면 러시아와 서방 국가 모두에게 경제적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