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서방의 제재에도 러시아 경제는 건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총리
(사진)는 25일(현지시간) "서방이 크림사태로 제재를 강화한다 해도 러시아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과학, 산업, 투자, 금융 등 러시아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른 어느 곳으로 피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메드베데프는 "설령 러시아를 꺼리는 기업이 있다 해도 원래부터 그랬던 것이지 서방의 제재 탓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EU)은 현재까지 러시아를 주요 8개국(G8)에서 제외하고 정치 인사 수십 명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의 제재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