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수주가 평분기보다 낮아지는 계절성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준"이라며 "상반기 중 수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남아 있어 목표 달성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가율 개선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원가율 상승 부담이 컸던 UAE 보로지 프로젝트는 1분기 중 완료되고, KCC 파이프라인도 상반기에 완료 예정"이라며 "대형 건설주 중에서는 현대건설의 원가율 개선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것도 호재다.
서 연구원은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서 현대건설이 보유한 PF 지역의 평당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며 클린화에 따른 기존 PF 손실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국내 PF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